[수원=김희영기자]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원동일대 25만여평에 대한 택지개발이 본격화된다.

주택공사경기지사는 11일 건설교통부가 오산시 운암지구에 대한 기본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연내 실시계획수립과 사업승인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키로 했다.

주공은 이에따라 오는 8월말부터 대상사업지구에 대한 보상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총사업비 1,458억원을 들여 오는 2000년말까지 택지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운암지구는 주택용지 12만평과 상업용지 7,600여평 공공시설용지
12만4,000평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운암지구에는 9,393가구의 주택을 건설해 모두 3만1,9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