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별로 텃밭이 딸린 빌라가 서울시내에서 분양된다.

선천실업이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끝자락에서 분양하는 빌라는
가구마다 8.5평의 텃밭과 배나무 한그루씩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 텃밭에는 소유가구의 호수가 표시돼있어 가구별로 채소를 심을수
있도록 했다.

또 배나무도 성목을 심어 입주한 해부터 배를 따먹을수있도록 배려했다.

이 빌라의 평형은 18, 21, 22, 27, 30평형등 5가지이며 공급가구수는
47가구이다.

공급금액은 18평형 9천3백80만1천원, 21평형 1억6백80만6천원, 22평형
1억1천2백38만원, 27평형 1억4천4백76만9천원, 1억5천9백50만3천원 등이다.

거실바닥이 나무로 시공되며 대형가스레인지 오븐등 다양한 서비스 품목이
제공된다.

시공은 한신공영이 맡았다.

선천실업은 "빌라 부지에 딸린 자연녹지 9백48평을 활용, 가구마다 23평의
땅(텃밭 8.5평,배나무 심어져있는 땅 12.5평)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빌라는 오는 6일부터 분양된다.

입주는 96년 5월로 예정돼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