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주부들이 집을 구입할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것이 투자가치가 아니라 주거환경이라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와 이채.

부동산뱅크가 최근 서울에 살고있는 23~59세의 주부 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집을 살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2.4%가 주거환경 이라고 대답했으며 그 다음이 교통여건
(25%)자녀교육(21.3%)등의 순이었고 투자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대답한 주부는 2.4%에 불과했다는 것.

이같은 조사결과는 부동산경기의 장기침체와 당국의 강도높은 부동산투기
억제정책으로 인해 이젠 주택을 80년대후반처럼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것을 반증.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