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통.영덕지구에 이어 수도권 최대물량인 4,489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오는 10월부터 의정부 민락지구에서 쏟아진다.

토지개발공사는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일원 10만4,102평에 조성중인
의정부 민락택지개발지구가 빠르면 오는 10월께 토지사용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공동주택지를 공급받은 주택업체들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4,489가구의
아파트를 일반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민락지구의 공동주택건설용지는 모두 5만6,758평으로 지난 93년
12월-94년 1월동안 2개월간 선수공급을 통해 대림산업,삼익건설,건영등
10개 건설업체에 공급됐다.

이를 블럭별로 보면 1블럭(전용면적 60평방m이하)은 19,130평으로
삼천리주택 신안건설산업 삼신종합건설등 3개사가 공동으로 1,830가구의
아파트를, 2블럭 ( " 60-85평방m)은 11,428평으로 서광산업,라이프주택
등 2개사가 공동으로 83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3블럭( " 85평방m이하)은 16,892평으로 대림산업,삼익주택,삼익건설,
동양고속등 4개사가 931가구를,4블럭( " 60평방m이하)는 9,308평으로
건영이 89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의정부 민락지구는 서울의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 1Km 지점에
서울 상계동과 의정부시 금오동을 잇는 동부순환도로와 발안-고성간
43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또 대단위 녹지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민락지구의 왼편에 23만평 규모의
송산택지개발지구와 42만평의 금오택지개발지구가 위치,미래의 대단위
전원주택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