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대전광역시 구중화실업 이전부지 1만4,000여평에 1,120
가구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한다.

현대산업개발은 13일 대전광역시 동구 효동 135의1일원 1만4,747평에 들어
선 중화실업이 시외곽지로 이전키로함에따라 지난 93년 평당 200만원에 부지
를 매입,내달 하순부터 19~53평형 아파트 1,12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공급물량이 많은것을 감안,내달 하순 602가구,올하반기 518가구
등 1,2차로 나누어 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할 방침이다.

이를 평형별로 보면 1차분이 19평형 9가구,24평형 287가구,29평형 17가구,
31평형 10가구,34평형 279가구등이다.

또 2차분은 19평형 6가구,24평형 228가구,26평형 22가구,31평형 84가구,
34평형 130가구,41평형 16가구,47평형 1가구,53평형 31가구등이다.

한편 오는 98년말까지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지난 80년대에 지어
진 인근 현대아파트와 함께 2,000여가구규모의 대단위 "현대타운"이 형성된
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