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건설(대표 최승진)이 서울 도곡동에서 지난 24일부터 견본주택을
개관한 주상복합건물 "캐릭터199"이 평당 분양가가 1천1백만원으로
국내주상복합아파트중 최고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6백여명의
내방객이 몰려 눈길.

이 복합건물은 국내 처음으로 주거동과 오피스텔동이 분리된데다
인텔리전트시스템및 그리스풍 디자인이 도입돼 모델하우스 개관 이전
부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또 같은 건물안에 금융기관 수영장 헬스클럽 대형수퍼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춰 이들 시설을 쉽게 이용할수있는것도 수요자들의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같다고 우성관계자는 분석.

이 복합건물은 특히 세대별 전용엘리베이터,리모콘으로 출입하는 아파트
전용 주차장,멀티미디어시스템등이 갖추게되며 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80%에 달해 보통 전용면적비율이 60%대에 불과한 기존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차이가 난다.

총 1백9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이 복합건물은 지하철3호선 매봉역과
도곡역 중간지점인 숙명여고 건너편에 있으며 분양접수기간은 29일
까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