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평당분양가격이 가장 비싼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서울 도곡동
에서 23일부터 시작됐다.

숙명여고 건너편 서울시 체비지에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평당분양가격이
1천1백만원선으로 그동안 지난해 신대방동 서초동등에서 분양된 주상복합
건물보다 평당 1백만원-3백만원 비싸다.

우성건설이 지하4층 지상23-31층으로 지을 이 복합아파트는 1백99가구로
평별로는 50평형이 99가구,63평형이 1백가구이다.

우성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건물에 인텔리전트시스템을 도입,기
존의 주상복합건물과 차별화시키면서 분양가격이 올라가게됐다고 밝혔다.

각 아파트가구의 개성을 살린다는 의미에서 "캐릭터199"로 이름지어진
이 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는 처음으로 아파트동과 오피스텔동을 분리되고
타운형의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같은 건물내에 금융기관 대형수퍼 스포츠센터등이 들어서며 그리스풍
으로 디자인된다.

한편 층별로는 지하2-4층에 지하주차장,지하1층에 상가,지상1층에 광장,
2층에 휴게실,3-31층에 아파트(2개동)과 오피스텔(1개동)각각 들어선다.

분양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다.

(02)563-4566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