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희영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수택동 847일대 교문2 택지개발지구내
3천여평의 부지에 대규모 복합유통단지를 제3섹터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26일 복합유통단지 건설에 대한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의 최근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따라 연내 사업추진을 담당할 공기업을 설립하고 기본 및 실시계
획 수립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복합유통단지는 지하 4층, 지상 7층에 연면적 6천5백여평 규모로 백화점,
문화센터, 식당가를 수용하는 건물과 지하 4층, 지상 6층에 연면적 4천1백
평 규모로 스포츠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2개동이 건립된다.

복합유통단지 건설에는 토지대금 2백30억원을 포함, 모두 7백40억원이 투입
될 예정이며 토지는 시에서 제공하고 투자, 건설비는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
다.

구리시는 이사업이 오는 99년부터 수익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지
비율에 따라 이익금을 분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