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될 서울지역 6차 동시분양 아파트
2천8백35가구중 채권입찰 대상 1천6백53가구의 채권상한액이 결정,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건영이 용산구 이촌1동에 공급할 공무원아파트 B지구 33A
평형의 채권상한액이 1억3천8백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같은 아파트 33B
평형이 1억3천1백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건영이 동작구 상도동에 공급하는 재개발아파트 44평형은 1억2천1백46
만원,현대건설 이촌동 한강재건축아파트 33평형도 1억4백66만원으로 책정
되는 등 모두 4개 평형의 채권상한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채권상한액이 가장 낮은 곳은 대아건설이 노원구 공릉동에 건축할
재건축아파트 33평형으로 1천5백2만원이며 같은 아파트 32평형은 1천5백28
만원으로 결정됐다.

이와함께 노원구 상계동 중앙아파트 49평형은 분양가(채권액+건축비+지하
층 포함)가 2억8천5백56만72원으로 가장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아파트는 동작구 상도동 건영재개발아파트 15평형으로 분양가가 4천7백
18만원이다.

서울시는 분양물량중 60 이하 소형주택과 성북구 동소문동 대주재건축
아파트등 주변시세 차익이 30% 미만인 1천1백82가구는 채권입찰에서 제외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 아파트를 오는 21일 공급공고를 낸뒤 28일부터 무주택
세대주 등 우선공급대상자를 대상으로 분양을 접수키로 했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