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충남도가 공단매각을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도는 23일 오후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기업체 컨설팅사 경제단체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석문국가공단과 인주 월산 웅주지방공단등에 대한 개발계
획 및 투자여건등을 설명하고 업체유치에 나서는등 공단매각을 위한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

세일즈 대상공단인 석문국가공단은 3백65만평규모로 총사업비 7천4백억원을
들여 95년 상반기에 업체를 모집, 오는 2001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인데
항만시설등의 입지여건이 충분하며 평당 분양가격은 30만원선이다.

수도권 인접지역에 위치한 인주공단(1공구)은 47만5천평규모로 총사업비 1
천2백억원을 들여 오는 96년까지 개발하는데 오는 96년 하반기부터 공장건축
이 가능하고 평당 분양가격은 36만원선이다.

월산공단은 55만7천평규모로 총사업비 6백90억원을 들여 오는96년까지 개발
할 계획으로 경부선 조치원역 8평방km,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10평방km, 경부
고속도로청주 IC 16평방km등 교통여건이 좋으데다 평당분양가격도 25만원선
이다.

군.장공단과 인접한 웅주공단은 71만2천평규모로 총사업비 8백억원을 투입,
오는 97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다음달중으로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는데 평
당분양가격은 16만5천원선이다.

도 관계자는 "공단을 개발만하면 1백% 분양됐던 종전과 다른 상황이어서 개
발주체인 도가 직접 업체를 찾아가는 영업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