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동 348일대와 서대문구 홍제동 43일대,마포구 염리동55-33
일대 3곳의 불량주택지가 재개발되어 모두 1천9백1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부산 중구 동광동 3가 3-76,인천 중구 송월동 3가 11-1등 전국
7개지역의 불량주택지에 대해선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이뤄진다.

17일 건설부는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서울 동작구 상도3구역,마포구
염리1구역및 서대문구 홍제 14구역등 서울시내 3곳 모두 2만1천여평을
주택개량재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부산 중구 동광동 3가 3-76일대등전국 7개지구 4만3천3백3평의
불량주택지를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재개발구역의 경우 앞으로 서울시의 사업계획결정및
사업시행인가등을 거쳐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게된다.

상도 3구역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348일대 5천7백54평으로 현재
1백46가구의 낡은 주택들이 밀집해있으며 재개발을 통해 5백67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된다.

홍제 14구역은 서대문구 홍제동 43일대 6천5백65평으로 1백25가구의
기존주택을 헐어내고 4백80가구의 새 아파트단지가 건설된다.

염리1구역은 마포구 염리동 55-33일대 8천8백72평이며 기존의 2백62가구의
불량주택들을 철거한 자리에 8백72가구의 아파트단지가 꾸며진다
주거환경개선지구는 부산지역에서 동광2,범일2,신선2및 부암1지구,인천지역
에서 송월2,도원2및 북성지구등 총 7개 지구로 모두 4만3천평에
달한다.

이들 지역에 대해선 앞으로 관할 시장이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지구안의
노후 불량주택 1천3백93동을 현지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