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총사업비가 약 2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주택
사업을 현지업체과 공동으로 벌인다.

벽산건설은 16일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인 위즈마 라투 자야사와 인도네시아
제2의 수도인 수라바야시에 약 1만8천평의 부지를 확보 약 4백가구의주택개
발사업을 벌이기로하고 1차로 연건평 1만5천평의 30층아파트 1백50가구와
3층의 타운하우스(연립)20가구및 편익시설를 내년초 건립 분양한다고 발표
했다.

벽산건설은 이를위해 현지업체과 8대 2의 비율로 자본금 30만달러의 현지
법인 벡코 라투 자야사를 다음달 설립할 예정이다.

벽산건설은 1차사업에 필요한 7천만달러를 신디케이트론과 주택 선분양으로
해결하기로하고 최근 장기신용은행등 10개은행으로 부터 4천만달러를 리보
(런던 은행간 금리)보다 1.25% 높은 이자에 빌리기로 합의했다.

신디케이트론을 일으키는 10개은행은 장기신용은행 대동은행 국민은행(이
상 5백만달러)아세아종합금융 보람은행(이상 3백만달러)등 국내 6개은행과
신한은행 홍콩법인(5백만달러) 한일리스와 조흥은행의 홍콩법인 중소기업은
행 홍콩지사(이상 3백만달러)등이다.

벽산건설은 1차사업을 끝내는대로 2, 3차사업을 벌일 예정인데 1만8천평의
부지에 들어설 주택을 약 4백가구로 내다보고있다.
벽산건설이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주택사업을 벌임으로써 지난 90년 미국
LA에서 건립한 메리어트호텔에이어 해외에서 두번째로 개발사업을 벌이게됐
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