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공아파트단지에 사계절 텃밭,냇가등 다양한 농촌형휴식공간이
만들어진다.

주공은 최근 아파트단지내 공간을 입주자들이 직접 이용함으로써 공동체를
형성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아파트단지를 농촌형으로 꾸미는 "아파트단지내
옥외 시설물 다양한방안"을 마련했다.

주공아파트단지에 설치될 농촌형조경은 정자목쉼터 실개울 사계절텃밭 소농
원등 크게 4가지. 정자목(정자목)쉼터는 단지입구에 느티나무등 대형 수목을
심고 나무밑에 벤치등을 설치한 휴식공간이다.

실개울은 공사중에 개발된 지하수를 단지안의 작은 수로로 항상 흐로도록
한 것으로 빨래터나 사계절텃밭 소농원등으로 이어진다.

사계절텃밭은 채소등을 재배,식용으로 활용할수 있는 개인텃밭과 자연학습
을 위해 향토꽃 밭작물 채소류등을 심는 공동텃밭으로 나뉘어 설치된다.

소농원은 단지내 공원과는 별도로 구릉지역에 유실수를 심어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주공이 이같은 휴식공간을 조성키로한 것은 아파트가 고충화되고 단지내
부공간이 주차장화되면서 휴시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주공은 4가지 농촌조경을 내년 상반기 고양능곡지구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부산당감 대곡지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