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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92년 서울지역 동시분양이 실시된 이래 최대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제4차
서울동시분양이 다음달 5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4차동시분양이 청약예금자들로부터 주목을 얻고 있는 것은 공급물량이 7천
3백66가구로 역대최대규모인데다 중대형 평형도 많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16일부터 청약저축가입자에게도 청약예금으로
의 전환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이번 동시분양의 결과는 향후 청약경쟁률과
채권최저액의 변화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사는 청약예금자와 청약저축가입자들의 청약신청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92년10월부터 지난6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실시된 동시분양의 경쟁률과
채권 최고 최저액결과를 토대로 특징적인 현상들을 추려보았다.

( 편 집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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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현상=청약예금자들은 지금까지 신청여부의 선택에서 분양아파트의
위치와 시공업체를 가장 중요시해온 경향을 보였다.

즉 분양아파트의 위치가 강남 강동 서초및 용산 서대문 마포일부지역이고
시공업체가 이름있는 업체인 경우 경쟁률이 높은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미달되는등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현상은 무주택우선공급보다 20배수내 1순위에서 특히 극심했다.

무주택우선공급의 경우 지금까지 인기지역이던 비인기지역이던간에 관계
없이 약5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반면 20배수내 1순위는 1군(비로열층)기준
으로 12차례 동시분양가운데 8차례나 미달사태를 빚었다.

이와함께 경쟁률은 당초 예상과 달리 전용면적 40.8평(1백35평방m)이상인
대형평형보다는 전용 25.7평형에서 30.8평사이가 훨씬 높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대형평형을 신청할수 있는 예금가입자수가 중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대형의 공급물량도 10가구미만인 경우가 많았던 반면 중형은
가입자의 층이 워낙 두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무주택우선=지금까지 당첨자들의 채권최저액이 아무리 경쟁률이 높더라도
5천만원을 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는 점이다.

올해3차 동시분양중 최고13.3대1등 경쟁이 치열했던 동부이촌동 1차건영
33평형의 경우 채권상한액이 1억9백만원이었으나 채권최저 당첨액은 이의
절반수준인 5천만원선이었다.

이에반해 올해1차 노량진 본동 우성아파트 33평형은 2군(로열층)이
27.3대1, 1군 25.9대1등 치열한 경쟁탓으로 채권상한액(4천7백64만원)을
다쓴 사람들이 당첨됐다.

또 무주택우선공급은 경쟁률(2군기준)이 평균5대1을 넘을 경우 채권상한액
을 다쓰지 않으면 당첨이 어렵다고 봐야한다.


<>20배수내 1순위=평형별 가입자들가운데 예측이 가장 어려운 군이다.

인기지역이 분양되는 경우 경쟁률이 10대1을 넘는가 하면 반대의 경우
엄청난 미달사태를 기록하는가 하면 채권최저액도 1만원당첨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가지 현상은 경쟁률(2군기준)이 평균2대1을 넘으면 채권상한액을 써야
당첨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올해1차 동소문동 한신 한진 56평형의 경우 2군경쟁률이 1.3대1로 저조
했다.

채권최저액은 1천7백만원으로 채권최고액인 1억5천3백만원을 쓴 사람에
비해 무려 1억4천여만원을 번 셈이다.

그런가 하면 93년 6차 풍납동 한강 극동 32평형은 경쟁률 2대1인데도 채권
최저액이 상한액(2천76만원)이었던반면 35평형의 경우 1군 경쟁률이 1.2대1,
2군 1.6대1인 상황에서 1군은 1백50만원, 2군은 1천만원만 쓰고도 당첨됐다.


<>20배수외 1순위=청약기회가 많지 않았던 관계로 경쟁률은 그동안 비교적
높은편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2군의 경우 평균10대1을 넘는 경우가 많아 채권상한액을
써야 하는데 비해 1군은 경쟁률과 채권액과는 그다지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20배수외1순위에 공급물량이 비교적 많았던 92년 2차 동시분양의 경우
방화동 중계동 창동지역에서 5백47가구를 분양, 평균 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군은 대부분 채권상한액을 다써야 당첨됐으나 1군은 최고15.6대1을 기록
하는등 경쟁이 치열했는데도 채권최저액은 상한액에 훨씬 못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20배수외1순위자에 대한 청약기회는 <>청약저축가입자들의 동시
분양신청 <>이에따른 영향으로 그동안 자격이 있는데도 좀처럼 신청을
하지 않았던 청약예금자들의 적극적인 자세전환등의 요인으로 앞으로는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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