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한동안 분양실적이 저조했던 대전4공단 분양이 분양가
인하인후 점차 활기를 띠고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구 신대.목상.문평동 일대 57만4천여평중
공장용지 41만2천평을 분양한 결과 올들어 만도기계 한라공조등 7개
업체가 부지를 매입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32개업체에서 26만
2천평을 매입했다.

이에따라 대전시는 당초 오는96년부터 개발키로한 2단계공사를 앞당겨
이달말에 착수, 내년3월에 공장건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전자가 오는95년말부터 자동차 전자제어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1만
1천평을 신청한 것을 비롯 만도기계가 2만평, 한라공조가 5만6천평등을
각각 매입했다.

또 반도체접착재를 생산하는 벨하이텍(1천평), 액화가스를 생산하는
중앙알곤(1천평),고철재생업체인 삼표상사(2천5백평),전자부품생산업체인
한성전자(1천평)등이 입주를 확정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11월 부지정지작업에 들어간 1단계 15만7천평에는
한솔제지(7만1천5백50평), 동화약품(1만7천평), 대전충남우유협동조합
(3천평), 유니코(3천평)등이 입주하거나 공장신축중에 있다.

시관계자는 "분양가 인하후 입주문의를 해오는 기업들이 많아 올하반기
까지는 1백% 분양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