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대법원에서 비업무용땅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던 서울 잠실 롯데
월드부지가 최근 공매위임이 해지돼 롯데에 반환됐다.

성업공사는 18일 롯데의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으로부터 5.8대상부동산인
잠실롯데월드부지 2만7천평(시가 9천63억원)에 대한 공매위임을 해지한다는
통보를 받아 최근 공매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5. 8대상여부를 놓고 4년여동안 벌여왔던 잠실롯데월드부지에 대
한 논란은 롯데측의 완전 승리로 끝났으며 5.8대상부동산에서 제외되는 첫
부동산이 됐다.

롯데측은 공매에서 해지된 잠실부지에 시월드를 비롯한 위락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