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대의 택지개발지구인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아파트 막바지
분양이 한창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반분양이 시작된 해운대 신시가지 주택의 총 공급
규모는 3만3천여가구이다.

지금까지 2만3천3백26가구가 분양됐고 9천여가구(주택공사 공급분 3천
6백여가구 포함)가 대기물량으로 남아 있다.

이 가운데 민영아파트 5천3백여가구는 올해말까지 분양이 마무리될 예정.

대부분의 업체가 이달 중순부터 9월까지 공급을 끝낸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분양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분양율이
저조했었다.

이에따라 각 업체들이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차별화전략을 추진
하고 있어 치열한 분양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개발규모및 시가지 조성계획=해운대 신시가지 총규모는 92만8천여평.

이곳에 모두 3만3천여가구의 아파트및 연립주택이 건립된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교통여건이 나쁜게 흠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부산시는
향후 교통난을 덜기 위해 폭 25-40m의 우회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시가지안에도 대로 7개노선 14.4km, 중간도로 45개노선
12.8km, 소로 34개노선 5.9km등 모두 86개노선 33.1km의 도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상업용지가 5만5천평(중심상업용지 1개소, 일반상업용지 1개소, 근린
상업용지 6개소)이고 공원녹지도 10만6천평(근린공원 4개소, 어린이공원
14개소)이 배정돼 있다.

교육시설로는 국민학교 8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등이 설립될
예정이며 동사무소 7개소, 파출소 7개소등 각종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부산시는 내년 12월 신시가지 기반시설을 모두 준공하고 96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아파트 잔여물량및 분양예정시기=해운대 신시가지에 남아 있는 아파트
물량은 민영 5천3백96가구와 주택공사의 공공분양 3천6백84가구(임대아파트
4백10가구포함)등 9천80가구이다.

이 가운데 주택공사아파트는 전량 내년에 분양되며 민영아파트는 대부분
올해안에 공급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민영아파트 잔여물량중 가장 먼저 분양될 아파트는 경남2차아파트이다.

경남기업은 22-51평형아파트 6백55가구에 대한 접수를 오는 11일께부터
받을 계획이다.

대창기업도 23-52평형아파트 3백34가구를 이달 중순 분양할 예정.

대창기업은 이미 모델하우스를 열었고 7일께 공급공고후 중순부터 접수를
시작하기로 했다.

롯데건설 건영 럭키개발등은 8월에 아파트를 공급할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1차로 24-56평형아파트 2백14가구를 8월초 분양하는데 이어
8월말께는 2차로 24평형 8백28가구를 내놓는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또 건영은 24-52평형 8백8가구를 8월말께, 럭키개발도 21-49평형아파트
9백18가구를 역시 8월말께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9월에는 대림건설이 23-63평형아파트 4백79가구와 롯데건설이 24평형
6백68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건설은 해운대지역에서 인기있는 평형이 32평형과 63평형이라고 판단,
현재 이들 평형을 중심으로 평형별 가구수를 조정중이다.

대원은 아직 분양시기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늦어도 12월안에
24-48평형 4백92가구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택공사의 공공분양아파트 3천6백84가구에 대한 분양시기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주택공사는 이들 아파트의 분양시기를 올 연말에 확정, 대부분 내년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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