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호조로 건설용 차량의 수요가 급증하자 자동차 업체들
이덤프, 믹서, 카고 트럭 등 대형트럭의 가격을 이달 초 1백만원
씩 전격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믹서트럭의
가격을 1백만원 올린데 이어 4월 신규계약 물량부터 15t 덤
프트럭의 가격도 4천3백만원에서 4천4백만원으로 1백만원 올렸
다. 아시아자동차도 본격적인 건설 성수기에 접어드는 이달부터
건설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15t 덤프와 믹서트럭의 가격을
1백만원씩 인상, 각각 4천3백만원과 4천4백만원에 팔기로 했
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1일부터 각종 카고트럭을 t수에 관계없
이 모두 1백만원씩 올렸으며 15t 덤프와 믹서트럭의 가격도
4천4백만원, 4천5백50만원에서 각각 1백만원씩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