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요즘들어 대전 충남지역에 동종업종들이 집단화해 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기술및 경영협력을 통해 생산성향상을 도모하는 중소기업
협동화공단 조성사업이 활발하다.

29일 중진공대전충남지부와 협동화사업조합에 따르면 대전 천안 공주
아산논산등 5개지역에 정밀주조 플라스틱 금속가구 광고물 석재등 본격화
되고 있는 7개업종을 포함 모두 20여개 업종이 10만여평의 협동화공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밀주조협동화공단은 천안군 목천면 응원리에 68억원을 들여 부지 9천
6백평 건평 3천8백평 규모로 태성금속 고다금속등 18개업체가 참여, 오는
4월초에 착공된다.

석재협동화공단은 40억원을 들여 아산군 신창면 수장리에 부지 7천56평에
건평 1천5백평 규모로 대일석재등 5개기업이 참여, 오는 4월말 착공하고
중부금속가구협동화공단은 50억원을 들여 신성강철등 대전지역 6개 가구
업체들이 현재 논산지역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대은산업 경기의류공업등 수도권지역의 6개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가
이전, 조성하는 플라스틱협동화공단은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공주군 정안면
에 부지 9천평 건평 4천평 규모로 오는 4월말 착공에 들어간다.

또 광고물협동화공단은 대전도심에 산재해있는 광고물제작업체 23개업체가
15억원을 투입, 대전4공단에 1천평의 부지확보를 추진하고 있고, 백제민속
공예품협동화공단은 28개업체가 참여, 90억원을 들여 공주군 반포면지역에
1만1천평 규모의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도심에 산재해 있는 기계부품및 공구제작업체 65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한밭공동화공단은 사업비 1백80억원을 들여 2만여평의 부지확보에
나섰다.

이밖에 아산 인주공단에 자동차부품협동화공단, 천안에 도자기전문단지,
비디오테이프재생업체들로 구성된 코리아신소재협동화공단등 10여개의
협동화공단조성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