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공업용 건축이 건설경기를 주도하고있다.
지난해 건축활동이 주거용중심으로 이뤄진데반해 올해는
제조업설비투자증가에 힘입어 각종 공장 건물의 신축허가가 크게
늘어나고있다.
2일 건설부의 1월 건축허가동향분석에 따르면 공업용 건축의
허가면적이70만4천 를 기록,전년동기에 비해 32.4%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한해동안 공업용 건축허가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5.2%에
지나지않았던데 비추어 올들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본격화되고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업용 건축허가는 작년하반기부터 회복되기시작,작년 4.4분기엔 17.8%를
기록했고 올들어선 작년 하반기의 2배에 가까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있다.
건설부는 "주거용과 상업용건축허가면적이 모두 줄어든데 반해 공업용의
허가면적이 이처럼 급증하고있는 것은 제조업체들이 향후 경기를 낙관하고
투자를 서두르고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건축경기를 주도해온 주거용의 경우 올들어 1달동안
건축허가면적이2백2만 로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54.7%나 감소했다.
건설부는 이처럼 주거용건축활동이 격감한데대해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아파트 사업승인이 지난해로 거의 마무리된데다 계절적인 비수기요인이
겹쳤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1월중으로 예상됐던 아파트의 표준건축비의 인상이 오는
하반기로미뤄짐에 따라 상반기 주택건축계획을 뒤로 미룬 업쳬들이 많았던
것도 주거용 허가면적이 줄어든 요인으로 꼽히고있다.
상업용건축물의 경우에도 허가면적이 1백89만5천 로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30.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초에 상업용건축허가가 재개되면서 일시에 늘어났던 영향으로
올해허가면적은 미치지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중 공업용건축활동이 크게 활기를 보였으나 주거용과
상업용건축활동의 부진으로 전체 허가면적은 작년 1월에 비해 34.7% 줄어든
8백21만1천 에 지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