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현행 20배수인 서울시내 아파트 1순위 우선청약기준을 40-
50배수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건설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몇년사이 주택가격 안정으로 20배수내 1순위 청
약 대부분이 미달되고 20배수외 청약에서는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따
른 것이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7차례 실시된 민영아파트 청약에서
20배수내 1순위 청약은 1백78개 평형공급에 1백19개평형이 미달된 반면 20
배수외 1순위는 평균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1순위 청약기준을
50배수로 확대할 경우 1순위 우선청약이 가능한 예금가입 시기는 현재보다
10개월 정도 앞당겨져 우선청약 미달사태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