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중 서울시내 아파트 및 연립주택의 재건축물량중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3천1백47가구를 포함 5천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또 재개발
아파트 5천3백38가구도 청약예금가입자에게 올해중 분양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분양이 확정된 서울시내 재건축아파트는 5
천7백57가구로 이중 조합원용 2천6백10가구를 뺀 3천1백47가구가 청약예
금가입자에게 일반분양된다는 것.

이밖에 올해 사업승인을 받아 연내에 일반분양될 재건축아파트가 2천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내에서 재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지역중 올해 분양이 가능한
곳은 16개 지역으로 모두 1만5천4백41가구가 건립돼 조합원용 1만1백3가
구를 제외한 5천3백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같은 일반분양되는 재개발아파트가 지난해의 1천3백98가구보다 4배가
까이 늘어난 것은 대규모 택지개발이 마무리되는등 최근 택지개발사업이
위축됨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