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분양이 적체된 일부 지방도시에서 이미 분양된 아파트의 중
도 해약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주택업체들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
하고있다.
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미분양이 쌓여있는 가운데 신규공급이
러시를 이루고있는 부산 대전 전주등지에서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 손
실을 무릅쓰고 중도에서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아파트 미분양물량이 적체된 가운데 분양가격 융자 서
비스등에 대한 다양하고 유리한 조건을 내건 신규아파트 공급이 쏟아지
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이를테면 재당첨금지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분양조건의 아파트를 선
택해서 매입할수 있는 여건이라는 것이다. 아파트해약 사례는 선착순으
로 매입이 가능한 미분양아파트 물량이 많은 지방도시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