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때신 떡! CU, 고물 가득한 떡 담은 K-디저트 출시
식후 디저트로 빵 대신 떡 드세요!

CU가 이달 9일 떡을 활용한 한국형 디저트 고물당 시리즈 2종(카스텔라 고물떡, 인절미 콩고물떡/ 각 3,200원)을 출시하며 우리쌀 소비 촉진 및 K-디저트 활성화에 나선다.

CU는 지난 2018년부터 2030세대 입맛에 맞춘 돼지바 찰떡, 쫀득찰떡롤, 찰떡꼬치 등 다채로운 퓨전 떡을 출시하면서 떡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변신시켰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물당 시리즈 2종은 국내산 쌀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기본 컨셉트로, 편의점 고객 특성에 맞춰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양, 어디서나 취식이 간편한 포장, 전통∙퓨전 고물을 활용한 다양한 맛으로 기존 떡들과 차별화한 상품이다.

고물당 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인 카스텔라 고물떡은 쫄깃한 찹쌀떡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을 가득 채우고 촉촉한 카스텔라 고물을 듬뿍 입힌 퓨전 떡이다. 함께 출시되는 인절미 콩고물떡은 향긋한 쑥떡에 국내산 통팥 앙금과 고소한 콩고물을 더해 전통적인 맛을 냈다.

두 상품 모두 한 입 크기의 찹쌀떡을 투명 용기에 소포장하고 포크를 동봉하여 고객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CU는 다양한 떡 디저트를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6월 한달 동안 리얼생초코찰떡, 말랑말랑우유찰떡, 딸기찰떡, HBAF허니버터찰떡 등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진행한다.

이처럼 CU가 떡 디저트 활성화에 나선 것은 수입산 밀가루 가격 인상에 대응하여 우리쌀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를 선보이기 위한 목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밀가루 가격이 인상되면서 지난 달 빵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9.1%를 기록해 가공식품 평균 물가 상승률(7.6%)을 훌쩍 웃돌았다. 반면, 국내산 쌀은 수확이 늘어나면서 포대당 가격이 1년 전보다 16.7%나 하락했다.

떡 디저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CU에 따르면 디저트 떡 매출은 2020년 28.6%, 2021년 32.1% 신장한데 이어 올해에도 전년 동기(1~5월) 대비 36.1%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CU에서 떡을 구매한 고객의 35.5%가 30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 고객(28.3%)이 바로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 고객들도 19.1%를 나타나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김소연 MD는 “케이크나 빵처럼 우리 전통 간식인 떡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물당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떡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K-디저트를 선보이는 한편 우리 농가의 쌀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