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여름 시계 빨라진다... □3~4월 초여름 날씨에 에어컨, 참외, 수영복 등 여름 상품 때 이른 인기
지난해 역대 가장 긴 장마로 에어컨 구매 미뤄, 올 여름 에어컨 수요 늘 것
코로나19로 홈인테리어 시장 인기, 삼성/LG 등 디자인 강조한 에어컨 출시
역대 가장 더웠던 3월에 이어 한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자 때 이른 여름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155,000 +0.65%)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여름 상품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에어컨, 써큘레이터, 참외, 수영복 등의 여름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이마트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하며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에어컨과 함께 필수 여름 가전으로 자리 잡은 써큘레이터 역시 전년 대비 168.7% 증가했으며, 최근 ‘세컨드 에어컨’으로 부상한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144% 신장했다.

같은 기간, 여름 제철 과일에서 이제는 봄 대세 과일로 자리 잡은 참외 매출도 전년 대비 9.2% 신장했다. 3월 들어 날이 풀리자 호캉스 수요가 늘며 수영복 매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0% 매출이 늘었다.

3월 이상고온으로 인해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미리 여름 상품 구매에 나서는 여름 ‘얼리버드족’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자료에 따르면, 21년 3월 서울지역의 평균 기온은 9도, 월 평균 최고기온은 14.8도로 190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3월 전국 평균 기온 역시 8.9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더웠다.

더욱이 기상청 '21년 여름 기후전망'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이상의 무더위가 예고되는 만큼, 일각에서는 올해 여름 에어컨 구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역대 가장 긴 장마와 덥지 않은 여름으로 인해 에어컨을 구매하려다가 미룬 고객들이 많아 올해 여름 에어컨 수요가 몰리기 전 일찌감치 에어컨 구매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홈인테리어 시장 인기에 발 맞춰 디자인을 강조한 에어컨 신상품 출시가 이어진 것도 봄 에어컨 수요 급증에 한 몫 했다.

삼성전자는 연초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21년형 ‘무풍클래식’ 에어컨을 선보였다. 이어 LG전자 역시 6년만에 확 바뀐 21년형 ‘LG 휘센 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오브제 컬렉션의 감성을 더했으며, 어떤 거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처럼 이른 봄부터 에어컨 수요가 빠르게 늘자 이마트는 여름 가전 ‘얼리버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른 에어컨 행사에 나섰다.

우선 이마트는 4월 한 달간 삼성, LG 등 21년 신상품 에어컨을 삼성/KB카드로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과 금액대별 추가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점포별로 보유 중인 에어컨 기존 모델과 진열상품 등 총 800여대를 최대 30% 할인된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점포별 재고 상이)

이밖에도 이마트는 엘지 멀티형 에어컨과 함께 이동식 에어컨, 전기렌지, 공기청정기 등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상품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삼성 갤러리 에어컨 행사 모델 구매 시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를 추가 증정한다.

이마트 조용욱 가전 바이어는 “3월부터 이어진 초여름 날씨에 에어컨 등 냉방 가전 구매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일찌감치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얼리버드족'을 위해 여름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제공=이마트,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