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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비서실장 하마평에…양정철 "뭘 더 할 생각 없다"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17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는 보도에 대해 "뭘 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서 손을 뗐다. 무리한 보도 같다"라고 자신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들에게 말했다고 알려진다.양 전 원장이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양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정치권으로 이끌고 2017년 대선 때까지 가까이서 보좌한 최측근이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내 역할은 끝났다"며 2선 후퇴한 바 있다.복수의 언론은 이날 새 총리로 야권출신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새 비서실장으로 양 전 원장, 정무특임장관으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17 09:07
  • 김진태 강원지사, 도정운영 긍정평가 55.8%…조사이후 최고치

    리얼미터 광역자치단체 평가서 103.1점 획득…득표율 대비 확대 지수 전국 2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22년 6·1지방선거 당시 얻었던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 증가 순위도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2024년 3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김 지사는 득표율 대비 확대지수에서 120.4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103.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지 확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임기 시작 시점의 선거 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 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100을 웃돌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확대됐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김 지사의 3월 도정 운영 긍정 평가 지수는 55.8%에서 전월(53%)에 비해 2.8%포인트 올랐다. 이는 리얼미터가 민선 8기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2022년 8월부터 매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이래 최고치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26∼29일, 3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8%포인트(광역단체별로는 ±3.5%포인트)다. /연합뉴스

    2024.04.17 09:01
  • 박영선 총리 하마평에 '발칵'…"尹, 본색 드러내" 격앙된 반응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의 협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 후임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정무특임장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정치권은 물론 보수 지지자들까지 발칵 뒤집혔다.17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야권 출신 해당 인사들을 기용하는 카드를 고심하고 있다. 박 전 의원과 양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의 검사 시절부터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파격 인선안은 야당과 협치 강화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을 위해 못 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다.보수 선명성을 드러내 온 윤 대통령이 야권 출신의 인사들과 함께할 것이라는 소식에 정치권은 술렁이면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다 좋은 분들이라고,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IMF 극복을 위해 보수 진영에 있던 분(김중권씨)을 비서실장으로 모셔 와 여야가 서로 화합하는 협력 관계로 극복하지 않았느냐"고 했다.반면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저는 당혹스러웠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누군가 상상을 흘렸을 가능성이 큰 게 아닌가 생각한다. 만약 현실화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며 "아무래도 보수층은 훌륭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야권 인사다 보니 보수층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감정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2024.04.17 09:01
  • 비서실장 거론 양정철 "뭘 더 할 생각 없다"

    일부 언론은 1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전 원장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뭘 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자신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들에게 "문재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서 손을 뗐다. 무리한 보도 같다"라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전 원장이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지만, 당사자는 이를 부인한 셈이다.양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정치권으로 이끌고 2017년 대선 때까지 가까이서 보좌한 최측근이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내 역할은 끝났다"며 2선 후퇴한 바 있다.양 전 원장은 이후 해외를 오가며 3년가량 유랑 생활을 한 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1년간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아 당의 압승에 힘을 보태고 미국으로 떠났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17 09:00
  • 서초청년센터 25일 개관…"취업·교류 돕는 거점"

    다양한 시설 갖춰…개관기념 '청년정책 드림콘서트' 개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서초청년센터'를 오는 2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양재역 1번 출구 앞 '청년주택 양재 코네스트' 2층에 들어섰다. 연면적 701.2㎡ 규모로 ▲ 다목적 활동이 가능한 '서리풀 청년홀'과 오픈 작업공간 ▲대규모 강연·행사·교육을 위한 콘퍼런스홀 ▲ 그룹스터디·소회의 장소인 워크룸 ▲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룸 ▲ 개인방송·영상촬영·화상회의가 가능한 크리에이터룸 ▲ 인공지능(AI) 면접 체험실 ▲ 프리랜서 및 1인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이곳에서 청년 취·창업 활동을 돕는 커리어 매니지먼트, 은둔 고립 청년 예방을 위한 커뮤니티, 청년 교류·활동 활성화를 위한 서초형 지역특화 프로그램, 청년 수요 기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개관일인 25일에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개관 기념 '청년정책드림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는 지난달 구가 수립한 '서초구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4대 분야를 테마로 ▲ 진로·일자리존 ▲ 문화예술존 ▲ 생활안정존 ▲ 활력·참여존으로 구성된다. 축하공연과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서초청년센터 홈페이지(www.seochoy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곳이 서초 청년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8:59
  • 벨라루스 외교차관 방북…'북·러·벨' 삼각 결탁 그리나

    올해 초엔 우간다서 양자협력 심화 논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나라인 벨라루스의 고위급 인사가 북한을 방문함에 따라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이라는 새로운 삼각 연대가 형성되는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중앙통신은 "예브게니 셰스타코프 벨라루씨(벨라루스) 외무성 부상과 일행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방문 목적 등은 언급 없이 도착 소식만 다뤘지만, 최근 북한과 벨라루스의 국제정치적 교집합이 '친러 행보'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 역시 같은 선상에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30년째 집권 중인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를 공개 지지하는 적극적 친러 국가인 동시에 '유럽 내 북한'으로 불릴 정도의 대표적 인권탄압 국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벨라루스, 러시아, 북한 세 국가가 협력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며 3국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우간다에서 열린 제19차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서 북한 외무성 부상 김선경과 벨라루스 세르게이 알레이닉 외무장관이 면담하며 양자 협력 심화를 논의했다. 북한은 벨라루스와 일련의 고위급 회동을 통해 러시아를 축으로 한 3국 결탁은 물론 벨라루스로의 노동자 파견을 통한 외화벌이 등을 꾀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국제 협력 대상이 마땅치 않은 북한으로서는 중국·러시아와의 기존 북중러 연대 외에 새로운 외교 경로를 모색함으로써 활동 공간을 확보하려 할 공산이 크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

    2024.04.17 08:55
  • 양정철, '후임 尹비서실장 거론' 보도에 "뭘 더 할 생각 없다"

    "정치에서 손 뗐다…무리한 보도 같다" '문재인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17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는 보도에 대해 "뭘 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 전 원장은 자신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들에게 "문재인 정부에서도 백의종군을 택했고 민주연구원장을 끝으로 정치에서 손을 뗐다. 무리한 보도 같다"라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일부 언론은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출신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전 원장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 전 원장이 윤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지만, 당사자는 이를 부인한 셈이다. 양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을 정치권으로 이끌고 2017년 대선 때까지 가까이서 보좌한 최측근이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내 역할은 끝났다"며 2선 후퇴한 바 있다. 양 전 원장은 이후 해외를 오가며 3년가량 유랑 생활을 한 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1년간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아 당의 압승에 힘을 보태고 미국으로 떠났다. 양 전 원장은 지난 대선에선 공식 직함은 맡지 않고 측면 지원 역할을 한 뒤, 문 전 대통령 퇴임에 맞춰 정치권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2024.04.17 08:54
  • 19일부터 용인·의정부 시내버스 '비접촉 요금 결제' 서비스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용인시와 의정부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34개 노선 950여 대를 대상으로 탑승 때 자동으로 결제되는 '비접촉(태그리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는 차량에 설치한 비콘(Beacon)과 이용객의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해 요금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2021년 광역버스에 도입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한 뒤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때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승객이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알람이 표출돼 벨을 누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도는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버스인지를 탑승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 안내 서비스에도 태그리스 지원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을 표시한다.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태그리스 페이-앱'을 참고하거나 서비스 지원업체인 ㈜이동의 즐거움 콜센터(☎ 1644-0006)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용인과 의정부에서 서비스를 적용해보고 하반기부터 다른 지역에 확대할 방침"이라며 "태그리스 페이 승·하차 결제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8:54
  • 외교1차관, 케냐 대통령 예방…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대통령 특사로 케냐를 방문한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16일(현지시간)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는 6월 4∼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초청했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김 차관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다방면에서 확대되길 바랐고, 루토 대통령은 중요한 협력국인 한국과 교역, 투자, 교육, 인프라,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심화를 희망했다. 김 차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관계를 격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루토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했고, 루토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김 차관은 케냐에 이어 모리셔스를 찾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17 08:53
  • 고양시, 광견병 취약 농업 지역 순회 예방접종

    4월 22일~5월 10일 12개 동서 동물등록도 병행 경기 고양시는 동물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광견병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순회 예방접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된 개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옮기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경련이나 신체 마비 증세를 보이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시는 광견병 예방을 위해 연간 한 차례씩 예방접종을 하도록 반려견 가정에 권장하되 동물병원과 먼 농업 지역은 순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접종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동물등록이 된 3개월령 이상 개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미등록 반려견은 현장 등록을 거쳐 지원받는다. 순회 지역은 관산·능곡·대덕·원신·화전·행신2·행주·흥도·고봉·가좌·덕이·송포 등 12개 동이며 접종 날짜와 장소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17 08:44
  • 송파구·가락시장공익법인, 저소득층에 '사랑의 金사과' 1천상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으로부터 사과 1천상자를 기탁받아 지난 16일부터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증된 사과는 2.5kg 1천 상자로 총 2천450만원 상당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들이 희망나눔마켓을 통해 기증해 주셨다"며 "작년 병충해, 기상이변 등으로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사과값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이뤄진 후원이라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구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서강석 구청장,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비롯해 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 대표, 희망나눔마켓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농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등 산지 농가와 가락시장,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도농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사과 기증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이번 '사랑의 금(金)사과'가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8:14
  • 유엔, 유니세프의 대북지원 계획 승인…백신 보관설비 반입 가능

    유엔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북한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백신 보관을 위한 저온 유지 장비(콜드체인)의 북한 반입에 대한 제재 면책을 지난달 위원회에 요청했으며 이 요청은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승인됐다. 콜드체인 설비는 대북 제재 대상에 해당하므로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해 북한으로 반입하려면 제재 면책 승인이 필요하다. 유니세프 측은 관련 물품이 북한 어린이와 여성의 효과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백신을 보관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해당 물품이 북한으로 실제 반입될지는 북한에 달렸다. 코로나19로 국경을 전면 폐쇄했던 북한은 지난해 국경을 일부 개방했으나 일부 사회주의권 국가와만 제한적으로 교류하고 있어서 유니세프 지원 수용 여부가 불투명하다. /연합뉴스

    2024.04.17 08:13
  • [북한날씨] 전 지역 대체로 맑아…평북·함경도 가끔 구름

    북한은 17일 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평안북도와 함경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이날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맑음, 23, 0 ▲ 중강 : 흐림, 23, 30 ▲ 해주 : 맑음, 22, 0 ▲ 개성 : 맑음, 23, 0 ▲ 함흥 : 구름많음, 22, 10 ▲ 청진 : 구름많음, 18, 10 /연합뉴스

    2024.04.17 08:11
  • "5분만에 필요한 중학수학개념 정리"…강남인강 '잠깐수학'

    필수개념 5분 이내 강의로 1천102개 제작…"효율적 공부 기대"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이 중학 수학 개념을 5분 만에 마스터한다는 콘셉트의 '잠깐 수학'을 개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른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숏폼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다. 중학교 1~3학년의 42개 단원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을 엄선해 5분 이내의 강좌 1천102개를 제작했다. 중간·기말고사를 대비해 공부가 필요한 개념을 바로 찾아볼 수 있어 효율적인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는 잠깐수학 개강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가입 이벤트를 한다. 강남인강 홈페이지의 이벤트 배너에 접속해 맛보기 강의를 시청한 뒤 댓글에 수강평, 기대평 등을 남기면 참가자 전원에게 강남인강 수강 체험권과 음료 교환권을 제공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공부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기획한 강의가 학업 성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요를 분석해 고품질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7:54
  • 서초구,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봉축탑' 점등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5월 15일)을 앞두고 지난 16일 구청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법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불교 서초구 사암연합회(회장 대성사 법안 스님)가 주관한 이 점등법회는 사물놀이와 구룡사합창단의 찬불가 합창으로 시작해 삼귀의례, 반야심경, 관문사 합창단 축가, 봉축탑 점등,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서초구 사암연합회는 매년 점등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봉축탑은 5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불을 밝힌다. /연합뉴스

    2024.04.17 07:41
  • "北 주민들, CCTV 확산으로 감시 피하기 더 어려워져"

    美 싱크탱크, 북한 내 디지털 감시체계 강화 지적 북한에서 중국산 감시 카메라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주민들이 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기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의북한 연구자들이 진단했다. 조지오웰의 소설 `1984년'에서 거론된 '빅브라더'(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또는 권력자들의 사회통제를 의미)를 연상하게 하는 것이다. 미국 싱크탱크 크림슨센터 '38노스(North)' 프로젝트의 마틴 윌리엄스와 나탈리아 슬래브니 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탈북민 인터뷰, 북한 관영매체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디지털 기술과 결부된 북한내 감시 체계 강화 문제를 진단했다. 보고서는 "감시 카메라가 북한에서 보안 강화와 절도 방지 수단으로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는) 평양의 각급 학교들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주요 도시들에서도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많은 공장이 폐쇄회로TV(CCTV) 카메라를 기계 및 생산 절차 원격 모니터링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평양의 김일성 광장과 같은 일부 공공장소와 주요 도로 진입로 등에도 CCTV가 설치돼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중국과의 접경지대에도 감시 카메라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지적하면서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북한내 감시 카메라들은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CCTV의 확산은 북한 주민들이 감시를 피하는 능력을 더욱더 위협한다"면서도 "그러나 카메라들의 촬영 내용이 얼마나 저장되고, 중앙 차원에서 접근 가능한지 등은 불확실하다"고 썼다. 또 북한의 열악한 전기 공급 사정과 인터넷망에 비춰 중국에서 작동되는 수준의 고강도 CCTV 감시망을 구축하는 것은 어려울

    2024.04.17 07:26
  •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하마평에…이준석 "文 아바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임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 비서실장 후임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최측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문재인 아바타"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면서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임기 초에는 MB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라고 했다.이어 "끔찍한 혼종"이라며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덧붙였다.복수의 언론은 이날 새 총리로 박 전 장관, 새 비서실장으로 양 전 원장, 정무특임장관으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두 야권 출신이다.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회초리를 맞으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어떻게 잘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선 못 할 게 뭐가 있느냐"고 밝힌 바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4.17 07:21
  • [오늘의 국회일정](17일·수)

    ▲ 소통관 기자회견 김영배 의원, [해병대예비역연대, 제21대 국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09:40) 강득구 의원, [제21대 국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10:00) 박주민 의원, [전세사기특별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10:40) 박주민 의원, [을(乙) 교섭권 촉구 기자회견](11:00) 양경규 의원, [제21대 국회 주요 노동관계법 통과 촉구 기자회견](11:20) 김주영 의원, [한전KDN YTN 지분 매각 관련 기자회견](14:00) 박상혁 의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면제 촉구 기자회견](14:20) 윤미향 의원, [거제씨월드 돌고래 폐사 관련 기자회견](14:40) 전용기 의원, [방송통신위원회 규탄 관련 기자회견](15:00) /연합뉴스

    2024.04.17 07:00
  • 울산시 '오세아니아 소비재 시장개척단' 파견…수출상담회도 개최

    울산시는 코트라(KOTRA) 울산지원단과 함께 15∼18일 '오세아니아 소비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울산 소비재 관련 중소기업 10개 사가 선정됐다. 파견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다. 시는 파견 기업과 현지 구매자의 원활한 수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성 조사,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현지 구매자와 파견 기업 매칭, 상담장 임차, 현지 통역 등을 지원한다. 파견 기업은 매칭된 구매자와의 현장 일대일 수출 상담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수출 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시는 이날 현지 구매자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열어 뉴질랜드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소비 시장에 울산의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시는 올해 3분기에 이번 수출 상담회와 연계한 현지 판촉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우리 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릴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6:05
  • 끊어진 한양도성, 이야기로 잇는다…서울시, 멸실구간 해설

    인왕권역·성북권역 2개 코스 운영 서울시는 이달 21일부터 11월 말까지 '한양도성 멸실구간 해설 : 사라진 도성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멸실 구간 해설은 한양의 수도방어시스템이자 랜드마크였던 한양도성이 일제에 의해 헐려 나간 과정과 시간의 흔적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왕권역과 성북권역 2개 코스로 매주 운영된다. 인왕권역 멸실구간 해설은 도성의 서쪽 돈의문 터에서 출발해서 도성의 정문인 숭례문까지 이어진다. 성북권역 멸실구간 해설은 혜화문에서 출발해 와룡공원이 시작되는 성북역사문화공원에서 마감된다. 인왕권역은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성북권역은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진행된다. 해설은 소규모(팀당 15명)로 운영된다. 미성년자는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이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www.yeyak.seoul.or.kr)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한양도성 멸실구간 해설은 일제에 의해 사라진 도성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을 아끼고 지킬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6:00
  • 서울시,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대상 '고객 납입금 통지제도' 교육

    서울시는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상조·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거래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납입금 통지제도 등을 안내하는 준법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할부거래법 개정에 따른 고객 납입금 통지제도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5개사 임직원이 참여했다. 올해 3월 22일부터 새 할부거래법이 시행됨에 따라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는 상조·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한 소비자에게 연 1회 이상 본인이 납입한 금액·횟수, 계약체결일 등의 정보를 통지해야 한다. 선수금을 통지하지 않거나 거짓 통지하는 등 통지의무를 위반한 사업자에게는 시정조치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올해 9월 21일 이후 선불식 할부거래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납입금 통지제도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4.17 06:00
  • 농식품부 "고병원성 AI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하향…'주의'→'관심'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평시 체계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부로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8일 이후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전국 가금농장 일제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었으며 철새가 대부분 북상한 점을 고려하면 AI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2023∼2024년 동절기 유행한 고병원성 AI는 주로 H5N6형으로, 오리에서 폐사율이 낮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초기에는 대규모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농가 등이 발생 초기부터 강도 높은 차단 방역을 추진한 결과 가금농장 발생 사례는 모두 31건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유행 시기 살처분한 가금류는 361만마리로, 2008년 이후 최소 규모다.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위원들도 이번 유행기에 차단 방역으로 피해를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계란과 닭고기 가격을 1년 전보다 각각 2.5%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6:00
  • 서울시, 럭셔리 관광 경쟁력 키운다…제1회 고품격 관광 포럼

    18일 서울공예박물관서 포럼 개최 서울시는 18일 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제1회 '2024 서울 고품격 관광 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관광업계 종사자 및 학계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3·3·7·7 관광시대'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국제 럭셔리 관광시장 전략과 고품격 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3·3·7·7 관광시대는 ▲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 1인당 지출액 300만원 ▲ 체류기간 7일 ▲ 재방문율 70%를 달성하겠다는 서울관광 미래 비전을 뜻한다. 럭셔리 관광시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 분야로 세계 시장조사기관인 아큐맨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럭셔리 관광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연평균 8.4%씩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 역시 고품격 도약을 위해 럭셔리 관광지로서의 국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이번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럭셔리 관광 시장 동향을 주제로 한 김현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조발표와 관광 분야 전문가 5명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 고품격 관광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에 관심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는 포럼 당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럭셔리 관광시장에서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업계와 협력해 서울이 고품격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7 06:00
  • 與 상임고문단 간담회…'총선 참패' 수습 방안 논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들과 만나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상임고문단과 간담회를 한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 유흥수 전 의원 등 당 원로들로 구성된 상임고문단은 지도부에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과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선인 총회를 열어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정오에는 여의도 한 식당에서 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과 오찬을 한다. /연합뉴스

    2024.04.17 05:00
  • "국정원장 사칭 범죄보고서 이메일 유포…열람 말고 111 신고"

    국정원 긴급 공지 국가정보원은 16일 국정원장을 사칭한 '사이버범죄 수사보고서'가 이메일로 유포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이메일을 받았다면 열어보지 말고 111로 신고를 당부했다. 국가정보원 명의로 발송한 '경찰보고서'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사이버범죄 수사보고서' 파일이 첨부됐고, 여기에는 수신자가 음란물과 관련한 범죄에 연루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정원장이 메일을 보낸 주체로 기재돼 있다고 한다. 다만, 첨부파일에 수신자의 컴퓨터를 공격하는 악성웨어가 심겨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범죄·기소 사실 공지 메일을 발송하지 않는다"며 "국가정보원 명의로 발송된 '경찰보고서' 제목의 메일을 열람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6 21:28
  • 출제범위 밖 문제에 "모두 정답처리"…소방공무원 시험 '시끌'

    소방청 "문제은행 구축 등 출제오류 가능성 차단할 것"지난달 말 치러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일부 문항이 시험 범위 밖에서 출제됐다는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이어지면서 소방청이 뒤늦게 해당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하는 일이 벌어졌다.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소방공무원을 선발하는 공개·경력 채용시험이 진행됐다.출제범위 오류로 지목된 문제는 소방학개론 21번 문항이다.이 문제는 '할론(Halon)' 소화약제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답을 고르라는 것이었으나,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이어졌다.할론 소화약제는 소방학개론 출제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시험을 주관한 소방청은 수험생들의 이의를 검토했고, 할론 소화약제가 시험 범위 밖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해당 문제를 모두 정답처리를 했다.하지만 할론 소화약제는 과거 시험에서도 출제됐으나 별다른 조치없이 넘어갔다며 이번 시험에서만 모두 정답 처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이에 소방청은 "응시생의 이의제기가 없는 문제는 별도의 심의 없이 출제자의 답안을 정답으로 확정한다"며 "2012년, 2014년, 2017년, 2020년에 출제된 할론 관련 문제의 경우 수험생 이의제기가 없었던 문제였다"고 해명했다.소방공무원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이번 일을 놓고 시험을 주관한 소방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한 수험생은 "소방청에선 본인들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시험 범위 공고문에 대한 책임을 '전원 정답'이라는 것으로 덮으려는 것 같다"며 "(이번 문제가) 공론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소방청은

    2024.04.16 20:31
  • 연일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뭇매'…"지명 땐 가만 있다가"

    "대통령이 무서워 암묵적으로 동조했으면서 끈 떨어지고 힘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짓밟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홍준표 시장께서는 이해찬 김부겸 같은 좌파 진영 정치인 만큼의 역할이라도 하고 계신가?" ('73년생 한동훈' 저자 심규진 교수)"처음에는 상당히 좋았는데 좋을 때는 다 가만히 있다가 나빠지니까 뒤에서 다른 말을 하는 건 옳지 않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가능하면 대구권역의 일을 말해야 하고 굳이 정치적인 얘기를 하고 싶다면 좀 더 고품격의 말을 해야 한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격한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이에 여권 내에서도 반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정치 아이돌이냐',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 '어린애', "다신 우리 당 얼씬도 마라" 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면서다.22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을에 출마 재선에 성공한 김미애 의원은 16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서 "본인(한동훈)이 온다고 했는가, 지난해 10월에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비대위로 전환하면서 우리 당이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판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한 전 위원장을) 9회 말 2아웃에 등판시켰다"면서 따라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우리가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치 경험이 없는 (한 전 위원장을) 너무 빨리 등장시켜서 훌륭한 정치 자산인 한동훈이라는 인물을 빨리 주저앉게 해서는 안 된

    2024.04.16 20:13
  • 與, 尹대통령 '민생 해결 의지' 평가속 "소통 더 강화" 목소리도(종합)

    대통령 총선 입장 발표에 "민생 더 챙기겠다는 다짐…민심 가감없이 전달할 것"일각서 "야당 협치 발언도 나왔으면",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 했어야" 지적도 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결과 입장 발표를 두고 민심·민생을 향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다짐'이라며 대체로 긍정 평가했다. 다만 협치 차원에서 야당에 대한 명시적 언급이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국무회의 발언 중계·브리핑이라는 입장 발표 형식을 놓고도 일각에서는 소통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 입장 발표 관련 논평에서 "국정의 우선순위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직 민생이라는 제1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었다"며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다짐과 실질적으로 국민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고 평가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이어 "집권 여당의 책임감으로 그 본분을 잊지 않고 정부와 소통창구를 늘려 긴밀히 협력하면서도, 국민의 소리는 가감 없이 전달하고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소속 의원과 22대 국회 당선인들도 윤 대통령이 민심, 변화 등을 강조했다며 전반적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친윤(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패배에 대한 원인을 잘 찾으셨고 '앞으로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어서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하셨으니까, 그 말씀대로 잘 실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도 기자들에게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 해도 국민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

    2024.04.16 19:25
  • 민심 회초리 비유한 윤 대통령 "국민 체감할 변화 부족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정 기조는 유지하되 국정 운영 방식을 대폭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집권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에 대해서는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고 사과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올바른 국정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이 체감할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는 모자랐다”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음을 통감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했지만 어려운 서민들의 형편을 개선하는 데는 미처 힘이 닿지 못했고, 미래세대를 위해 건전재정을 지키다 보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 증시 밸류업 정책, 거시경제 정책, 탈원전 정책 폐기 등도 비슷한 논리로 설명했다. 방향은 맞지만,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고 서민의 삶이 개선되기에는 미흡하고 부족했다는 얘기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정의 방향은 옳지만, 운영하는 스타일이나 소통 방식 등은 문제가 많다는 평가가 다수 의견”이라며 “국정 기조와 원칙은 그대로 가져가되, 운영하는 스타일과 소통 문제 등은 바꿔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한 구조개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은 더 챙기고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소통에 더 힘을 쏟겠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장관들과 대통령실 참

    2024.04.16 19:02
  • 김태흠 "수출 충남 잠재력 확인하고, 가능성 높여나갈 것"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서 환영사…"충남의 힘 돼 달라" 김태흠 충남지사는 "수출 충남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모든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충남 예산군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가장 큰 경제 목표는 31만 충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수출과 무역의 중심이고 예산은 과거 조선팔도를 누볐던 보부상의 고장"이라며 "장사로 백성들을 이롭게 하고 예와 덕을 중시했던 보부상의 상인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드옥타가 미국 LA에서 창립되던 해가 43년 전인 1981년으로, 그때 우리가 수출 200억달러 달성을 자축했었다"며 "그랬던 대한민국이 지난해 수출 약 6천3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런 눈부신 경제 성장은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애쓰신 한인 경제인들의 땀과 눈물 덕분이었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성공 신화를 써가며 국내 기업의 수출길을 열어주는 여러분께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월드옥타의 구호 '세일, 세일, 세일, 옥타'를 언급하며 자신도 '충남의 세일즈맨' 이라고도 소개했다. 지난해 지방정부 최초로 독일에서 유럽 200개국 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투자설명회와 민선 8기 들어 국내외 145개 기업으로부터 19조원 투자를 끌어낸 점도 알렸다. 김 지사는 "이곳 충남에는 전 세계가 모여 있다"며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들께서 우리 기업들을 더 넓은 세상, 더 큰 가능성의 세계로 이끌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충남의 힘이 되어

    2024.04.1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