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21명·단체 5곳 포상…한총리 "창의적 시각으로 국민위해 적극적으로 일해"
'우크라 교민 560명 대피' 김형태 대사 등에 적극행정 포상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적극 행정'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지난 1년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국민 생명 보호, 규제개혁, 디지털 혁신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은 공직자 21명과 단체 5곳이 포상을 받았다.

김형태 주(駐)우크라이나 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시가전을 뚫고 교민 560여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공을 인정받아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최은철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전국 온실 에너지 사용현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의 폐열을 활용해 온실 온수를 공급하는 등 방법으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해 녹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조해진 울산광역시 사무관은 탈세 대응 업무로 지난 9년간 수십억 원의 세원을 찾은 성과로 녹조 근정훈장이 주어졌다.

박종형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은 초고가 소아 희소 질환 치료제를 신속하게 건강보험 급여화해 국민포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민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전자증명서와 민원서류를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게 한 임영란 행정안전부 사무관 등 4명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한 총리는 "관행을 벗어나 창의적인 시각으로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적극 행정 문화가 보다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