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세종시의장 후임 의장에 이순열 의원 추대…15일 선출
공석인 세종시의회 의장에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이순열(52) 의원이 추대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전날 오후 시의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상병헌 전 의장 후임에 현 산업건설위원장인 이 의원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상 전 의장은 동료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지난달 22일 시의회에서 불신임안이 가결돼 의장직을 잃었다.

후임 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오는 15일 제8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한다.

후임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초선인 민주당 이현정(40) 의원이 내정됐다.

역시 공석인 제2부의장은 관례대로 원내 제2당인 국민의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제2부의장으로 김충식(62) 의원을 내정한 상태다.

이들이 새 지도부로 뽑히면 제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인 내년 6월 30일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세종시의회 의석 분포는 민주당 13석, 국민의힘 7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