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체육대회 동시 개최…"활력 회복"
경북 포항시는 오는 1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 승격 74주년을 맞아 '2023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14회 포항시민 체육대회'를 동시 개최한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선포 이후 완전한 일상 회복을 맞아 시민 화합의 장으로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연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시민헌장낭독, 시민상 시상, 성화 점화, 시민의 노래 제창, 가수 진성·별사랑 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시민상은 코로나19 사태 때 대응에 힘쓴 공로로 강재명 포항시감염병대응본부장(포항성모병원 감염내과장)이 받는다.

포항시민체육대회는 단체 줄다리기 등 읍면동 대항 명랑운동회, 시민화합 한마당 등으로 이어진다.

시는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개항한 날을 기념해 2004년부터 시민의 날로 지정해 행사를 치르고 있다.

정성학 시 총무새마을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지난 4년간 치르지 못했던 시민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시민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체육대회 동시 개최…"활력 회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