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언 "평화·번영 가치 확산…지방외교 시대 꽃피울 것"
지구촌 평화 해법 모색 2023 제18회 제주포럼 폐막

세계 지성들이 함께 지구촌 평화 해법을 모색하는 2023 제18회 제주포럼이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일 폐막했다.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 세계 미래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날것"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막 세션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선언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요충지인 제주가 새로운 지구촌 평화와 번영을 이끌고, 세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전환의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제주에서부터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국제기구와 지역기구, 정부와 민간의 영역을 넘나들며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지방외교의 시대'를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도의 국제교류 확대 정책인 '아세안플러스알파' 전략을 구체화하면서 아세안을 넘어 아랍지역까지 외교무대를 확장하겠다"며 "글로벌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교류와 협력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제주포럼 폐회식에서 선언한 제주4·3의 세계화를 재차 강조했다.

오 지사는 "4·3의 세계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4·3 기록물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4·3이 평화 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하고 곳곳에 만연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회가 처음으로 참여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의 정례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등을 강조했다.

제18회 제주포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란 주제로 국내외 국내·외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촌 평화 해법을 모색하는 5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