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가상자산 이해충돌 방지법'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통과했다.정개특위는 22일 오전 오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는 국회의원 당선인의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현행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도 포함해 관련 의정 활동에서 있을지 모를 이해충돌을 방지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개정안은 정개특위 소속인 국민의힘 김성원·최형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병합 심사한 것이다.이들은 가상자산 관련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무소속)이 거액의 코인을 보유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지자 이달 중순 앞다퉈 개정안을 발의했다.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25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리플(Ripple, XRP)은 중앙은행, 정부 및 금융 기관이 자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원활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플 CBDC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XRP레저(XRPL)와 동일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법정화폐 기반 CBDC의 전체 수명 주기, 거래 및 유통을 종합 관리 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프라이빗 레저 상의 거액결제용(Wholesale) 및 소액결제용(Retail) CBDC,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제임스 왈리스(James Wallis) 리플 중앙은행 협력 및 CBDC 담당 부사장은 "리플은 여러 중앙은행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리플 CBDC 플랫폼은 CBDC 구현을 위한 계획과 기술 전략을 구축하고 있는 많은 중앙은행과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플의 CBDC 솔루션은 시장조사기관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CBDC 기술 제공업체 순위에서 15개 기업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CB인사이츠(CB Insights)는 리플을 최고의 블록체인 국제결제 및 CBDC 기업 1위로 선정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