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는 20일 "DMZ 평화 걷기 행사로 평화통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의지와 각오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DMZ 행사로 평화·기후변화 대응 의지 보여줄 것"
김 지사는 이날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열린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에 참석해 "DMZ는 평화와 생태(환경)를 상징한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진보적이고, 대담한, 담대한 각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의 독립과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 것도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덧붙였다.

2019년부터 열린 'DMZ 평화 걷기 대회'는 종합축제인 DMZ 오픈 페스티벌(OPEN Festival)의 대표 스포츠 행사로,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평화·생태·역사의 가치를 느끼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주한 프랑스 대사 등 총 15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 참전국 외국인 유학생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참가자들의 원활한 행사 참여를 위해 중단됐던 'DMZ 평화 열차'를 운행·지원했다.

김동연 "DMZ 행사로 평화·기후변화 대응 의지 보여줄 것"
DMZ 평화 열차는 개방이 금지됐던 도라산역까지 운행해 주민들은 열차를 타고 DMZ 지역을 체험했다.

DMZ 평화 열차는 6∼10월 매월 주말에 2회 운행한다.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올해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이날 평화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를 열고 11월까지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역사 가치를 알리는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