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기 창업기업 투자 유치 활성화한다…도, 업무협약
경남도는 1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초기 창업기업 발굴·지원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3자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서 ▲ 경남도 시행 창업지원사업의 참여를 통한 유망 창업기업 발굴·지원 ▲ 투자설명회(IR) 개최 및 투자유치 활성화 ▲ 창업기획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소속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경남 이전 협력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주관해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창업기획자들과 도내 창업투자회사, 창업기획자 등이 참여해 국내 창업기획자 현황 및 최신 정보 등을 공유하는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017년 12월 설립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한 자본금, 전문인력 등의 요건을 갖춘 국내 최다 창업기획자들이 모인 단체다.

회원사 성장지원, 교류 협력 연대 조성, 인재 양성 전문교육, 액셀러레이터 산업고도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전국 417개 창업기획자는 수도권에 68.6%, 그 외 대전과 부산 등에 대부분 소재하고 있고, 이 중 50억원 이상 누적 투자한 창업기획자가 경남에는 없는 실정이다"며 "경남 8만여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내 창업기획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