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맞아 공개행사…FA-18E/F 슈퍼호넷 전투기 등 관람
시민들에게 공개된 '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니미츠호
부산에 입항해 있는 '떠다니는 군사기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1일 해군작전사령부와 美 11항모강습단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니미츠호 공개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사전 신청한 1천200명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니미츠호에 승선했다.

관람객들은 영화 '탑건'으로 FA-18E/F 슈퍼호넷 전투기를 비롯해, 신세대 전자전 공격기 EA-18G 그라울러 등 미 해군의 핵심 항공 전력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기념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1항모강습단 공보장교 벤 부숑(Ben Bushong) 대위는 "한미동맹 70주년의 역사적인 해에 니미츠호를 한국 대중들에게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한미 해군은 변함없는 형제로서 언제나 함께 굳건한 방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남방해상서 우리 해군과 연합 합동훈련을 마치고 28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제11항모강습단은 한미 장병 친선 체육활동, 연합 봉사활동 등 대한민국 해군과 친선 교류 활동을 이어 나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