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30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알렸다.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를 철폐해달라는 일본 측 요구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접견하는 자리에 동석한 누카가 후쿠시로 전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지속해온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의 철폐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