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대학생 현장실습 기업에 실습비 지원…280명 대상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교육부가 이미 시행 중인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에 도내 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도비 10억원을 들여 현장실습학기제 참여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현장실습비 일부를 지원한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현장실습학기제는 학교와 현장실습기관 간 실시되는 학교 밖 연장된 경험을 위한 수업방법으로, 참여 학생에게는 학점을 주고 기업체 등 실습에 참여하는 기관은 학생에게 최저임금의 75% 이상을 의무 지급해야 한다.
총 280명에게 지원하는 현장실습비 지원은 도내 대학생에게는 지역기업에서 현장 업무를 경험하면서 직무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에는 대학생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인재를 선점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도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실습생으로 활용하면 기업당 최대 5명까지 4개월간 월 최대 120만원의 실습비를 지원받고, 참여 대학생은 현장 경험과 함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 참여 대상은 도내 전략산업 및 신기술·서비스산업 분야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gnt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중소기업 노동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증진과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총 45명의 대학생 자녀를 선발해 9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장학금 지급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도내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노동자 또는 도내 소재 사업체에서 퇴직해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받는 노동자 자녀다.
경남도는 시·군 추천을 받아 월 평균 소득이 낮은 노동자, 실직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장기 재직 노동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하고 6월 중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을 신청하려는 노동자는 내달 3일부터 경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5월 2일까지 사업장이 있는 시·군의 담당 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