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강습단장 "한미일 3국 훈련 계획…상호운용성 향상"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를 포함한 한미일 3국이 해상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니미츠호가 속한 미 제11항모강습단 크리스토퍼 스위니(소장) 단장은 28일 니미츠호 선상에서 가진 내·외신 대상 기자회견에서 "부산에서 출항한 뒤 한미일 3자 훈련을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니 단장은 "일본과 같이 계속 훈련할 것이고, 한국과도 같이 훈련할 것"이라며 "그런 훈련을 통해서 상호운용성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지난 2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했다.

니미츠호는 이번 주말 후 부산을 출항할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주 초에 한미일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은 지난해 9월, 10월에도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와 함께 3국 훈련을 펼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