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내과계 역량 강화 사업 추진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가 추진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천600만불(약 208억원)을 투입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있는 국립어린이병원의 내과계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프놈펜시 국립어린이병원 내에 내과계 병원동을 새로 짓고, 의료 기자재를 지원하며, 병원 운영 및 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병원동은 2026년 3분기까지 지상 5층, 전체면적 8천715㎡, 총 196병상 규모로 준공한다.

병원 준공에 맞춰 150여 종 1천900여 점의 의료 기자재도 지원한다.

또 국립어린이병원 운영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세부 분과별 전문 인력 초청 연수과 현지 연수를 시행한다.

세부 진료과별 지식 공유 활동과 병동별 학술회의, 양성된 트레이너를 통한 현지 의료 인력 교육을 꾸준히 진행한다.

전문 의료 인력의 연구과제 발굴 및 완료, 국제학회 발표 및 논문 발간 지원 등의 사업도 한다.

코이카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프놈펜시 국립어린이병원이 국가 중앙 3차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돼 영유아와 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