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선 선거운동 내일부터 시작…13일간 열전 돌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부터 4·5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보선 지역은 총 9곳으로, 재선거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 및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나·경북 포항시나) 등 3곳,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울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제4, 경남 창녕군제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시나) 등 6곳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와 배우자·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윗옷·표찰 등 소품, 인쇄물 및 현수막,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 언론매체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연설·대담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차량부착용·휴대용 확성장치, 녹음기와 녹화기 사용은 오후 9시까지다.

유권자는 인터넷·전자우편(SNS 포함)·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 공개장소에서 말로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선거운동 날짜를 기준으로 18세 미만인 유권자는 참여할 수 없다.

정당은 선거기간 중에는 시설물 등을 이용해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는 통상적인 정당 활동을 할 수 없다.

이에 재·보궐선거 지역에 이미 게시된 현수막 등은 22일까지 철거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사전안내와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며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는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