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심리상담사 배치…심리 검사 등 지원키로
강원도 공무원 '마음 쉼터' 마련…심리적 고충 체계적 관리
강원도가 재난 업무와 민원 등으로 심리적 고충을 겪는 공무원들을 지원하고자 '마음 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도는 오는 22일 김진태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청사관리동 3층에서 마음 쉼터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음 쉼터는 최근 빈번한 재난 재해와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공무원들이 증가함에 따라 설치한다.

도는 매주 수요일 정신 건강과 심리 재해 예방 분야의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일대일 개인 상담, 심리 검사, 고위험군 대상 전문의 상담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개인의 문제로 인식되던 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이제는 조직 차원에서 접근하고 해결해야 할 때"라며 "건강한 조직문화와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