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울산교육감 후보 "이성걸 전 후보와 원팀 구성"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김주홍 후보가 21일 이성걸 전 예비후보와 보수 단일 후보 원팀 구성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이 전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 가는 울산 공교육을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이 전 후보의 단호한 의지와 결단으로 교육감 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제부터 김주홍 선거대책본부는 김주홍 보수단일 원팀캠프로 명칭을 바꾸고 울산 교육 대혁신을 위해 힘차게 출발하겠다"며 "4월 5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원팀 구성을 위해 흔쾌히 앞장서 주신 이 전 후보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전 후보의 열정과 정책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전 후보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이 전 후보는 지난달 28일 "뜻하지 않게 찾아온 지병 악화로 인해 더는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이 전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울산교육을 새롭게 바꾸고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는 김주홍 후보"라며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럽지만 저를 성원해 주신 마음을 김 후보에게 보내 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