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의약품 관리 미흡 도매상 4곳 적발
울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2주간(2월 27일∼3월 10일) 의약품 도매상을 점검해 관리 미흡 업소 4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 점검은 '의약품 유통 품질 관리기준'(GDP)에 따라 지정된 관내 의약품 취급 도매상 12곳을 찾아가 전수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 의약품 도매상의 생물학적제제 등 보관 조건 ▲ 약사법에 따른 유통 품질 관리기준 준수 ▲ 시설·자산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살펴봤다.

시는 관리 미흡 업소에는 현장에서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했다.

또, 공급관리 기준 위반, 부정확한 온도계 사용 또는 필수 시설 미작동 등 약사법 위반 건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행정처분 의뢰하고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의약품 유통 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약품 취급 도매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