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청년 창업자 4개 팀 선발해 10개월간 지원
울산시 북구는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울산 메이커하우스 10M(10month)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북구 청년창업지원센터 내 울산 메이커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제조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창업자 4개 팀을 선발해 10개월 동안 제조 교육, 사업화 자금 확보 교육, 시장 런칭 교육, 전담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북구는 지난해 울산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확보한 국비 8천만원과 구비 2천만원 등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화된 제조 창업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기술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인 울산 메이커하우스는 지난해 메이커스페이스 특화 랩 공모 사업에 선정돼 북구 청년창업지원센터 내 부지에 2층 규모 컨테이너 형태로 조성됐다.

UV프린터, 3D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의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