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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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릴 한일 정상회담과 지난 13일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한 반발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올해 6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이달 북한은 지난 9일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신포 일대에서 발사하며 무력 시위 형태를 다양화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SRBM 2발을 쐈다.

1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발사를 현지 지도하고 "적들의 각종 전쟁 준비 책동에 항상 각성하며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