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차례 중 마지막 방송토론회…4일부터 나흘간 투표
與 당권주자들, 오늘 마지막 TV 토론회서 격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3일 마지막 방송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가나다 순) 등 4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후 5시20분 채널A가 주관하는 토론회에서 당심 공략에 나선다.

100분간 이어지는 토론회는 각 후보가 차례로 진행권을 가지는 '주도권 토론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외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 특정 대상에게 편지를 띄우는 '영상 편지' 코너도 마련됐다.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해 후보의 속마음을 읽거나 당 대표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추천하는 코너도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를 끝으로 네 차례의 당 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 일정은 마무리된다.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선거인단 모바일투표와 ARS 투표가 이뤄지고 8일 전당대회에서 그 결과가 발표돼 새 당 대표가 선출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치러 12일 최종 당 대표가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