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 지역 문화예술 발전 견인할 감독 5명 공채
대구시는 시민 정서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할 분야별 예술감독 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현재 감독 공석 상태인 시립 무용단과 합창단, 국악단, 극단과 오는 3월 말로 감독 임기가 만료되는 교향악단 등이다.

시는 초빙 등의 방식으로 진행해온 기존 선발 관행을 따르는 대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예술단을 창의적이고 유능하게 이끌어갈 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무용단과 국악단, 극단은 서류 및 면접을 통해, 교향악단과 합창단은 서류와 면접, 실연 지휘를 거쳐 감독을 선발한다.

분야별 예술감독 임기는 2년이며, 예술단 감독심사위원회를 통해 성과평가에 따라 재위촉도 가능하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분들을 선발해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이자 문화예술 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한 층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