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학교밖청소년 직업훈련'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모집
여성가족부는 만 15∼24세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훈련을 위해 올해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227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내일이룸학교는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지도를 해주고 자격증 취득 준비를 도와 사회·경제적 자립 역량을 높여주는 직업훈련 기관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평균 9개월간 훈련을 받고, 출석률에 따라 월 최대 30만원의 자립지원금을 받는다.

훈련 기관에 따라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월 최대 16만원의 교통비와 식비도 받는다.

과정이 끝난 후에도 6개월간 고용정보를 얻고 취업처를 안내받을 수 있다.

내일이룸학교 참가자 취업률은 2021년 59.8%에서 2022년 61.9%로 2.1%포인트 상승했고, 중도 탈락률은 같은 기간 0.3%포인트 감소한 16.6%로 나타났다.

또 만족도 조사 참여 인원 105명 중 88명(84%)이 내일이룸학교에 대해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내일이룸학교 12곳에서 진행하는 직업훈련은 영상·디자인 창작 실무, 스마트스토어 제작 과정 등 디지털 훈련 과정과 한식 조리사, 커피 전문가, 제과 기능사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정부 24' 사이트(www.gov.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또는 중앙운영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해 훈련기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여가부에 따르면 매년 청소년 5만명가량이 학교를 떠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학업중단 청소년 비율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최근 다시 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