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액 기부자 이름 새겨 기념하기로
곡성에 기부하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린다
전남 곡성군은 3일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군청 1층 로비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부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부자는 골드, 400만원 이상 기부자는 실버, 300만원 이상 기부자는 브론즈로 이름을 올린다.

또 곡성군 명예군민증서 수여 조례에 따라 명예군민증서도 수여한다.

군청 누리집에도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만들고, 기부자 출신 지역 마을회관이나 기부자가 지정한 마을회관에도 감사패를 게시하겠다는 구상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부자 모든 분께 감사하지만, 공간적 제약으로 명예의 전당 대상자를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명예의 전당 외에도 기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방안을 추가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