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째가 되는 오는 5일 국회 차원의 추모제가 열린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가족·생존자·이태원 상인과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이태원 참사 추모제가 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국회 추모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회 연구단체인 생명안전포럼이 주관한다.

생명안전포럼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적 참사로 희생자와 유족은 물론 생존피해자·구조자·목격자·공적구조자 등 남은 이들의 고통이 매우 크다"면서 "민의를 대표하는 국회는 159명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참사 발생 100일 만에 최초로 국가기관에 의한 공적 추모제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추모제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추모사를 할 예정이다.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의 추모 의례와 4.16 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태원 참사 100일' 국회추모제 5일 개최…유가족·여야 참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