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1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제11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 사진=뉴스1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1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제11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 사진=뉴스1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혀온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며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고 했다. 이어 "폭정을 막고 민주 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며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